하룻밤 노숙은 기본이었다.
타임반 선배들과 함께 신천, 잠실에서
삼각김밥으로 저녁 한끼를 대충 때우고 나면,
다음날 선배들이 삼통을 들고 나타났었다.
은박 돗자리 위에서 잠시 눈을 붙인 후,
정신 없이 응원을 하고 나면,
나도 모르는 새 술을 마시고 있다.
형제집 이모님, 안녕하시죠?
- 삼통에 가면 양배추를 시키세요 뚜비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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