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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인생 마리아주

종로 굴보쌈 전문점 (음식점 편)

by Ms. Jane 2016. 1. 23.

아내가 무언가 열심히 설명을 했다.

남편은 묵묵히 듣고 있다가

고등어 한점을 먹고 나서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럽다는 눈빛으로

아내를 바라보았다.

한 손으로는 턱을 괴고,

한 손으로는 책상을 톡톡 친다.

...

나는 그냥 상추쌈을 입안에 우겨넣었다.

그래도 기분은 좋다.

 

-굴을 드시지 그러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