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패밀리 #23 까꿍놀이 이건 누구 꼬리지? "뾱, 나 여깄지이." 코코였다. 뭘 보니 코코야? 아항, 루루를 찾고 있구나? 2014. 5. 29. 야옹패밀리 #22 관심받고 싶어요 마리가 나를 지긋이 보고 있다. 왜 마리야? 컴퓨터 옆 책상에 훌쩍 올라오더니 계속 나를 바라본다. "있지 있지, 나 좀 봐바" "이래도 모른척 할거냥?" 아항, 이렇게 만져 달라고? 마리도 사랑받고 싶었구나. 2014. 5. 28. 야옹패밀리 #21 심심할 땐 쥐돌이 뒤에서 '도도도도'하는 소리가 났다. 뻔하지. 마리가 쥐돌이를 물고는 제 새끼들을 몰고오는 소리다. 쥐돌이로 사냥 연습을 시키는 모양인데, 어느 순간 내가 새끼들하고 놀아주고 있다. 그건 네 임무지 이놈아 !! 이건 집사를 훈련시키는 고양이여... "쥐돌이를 잡아랏!" 마리는 뛰고픈 본능 앞에서도 항상 새끼들에게 양보를 한다. "잡았당!" 재밌었니, 마리야? 2014. 5. 27. 야옹패밀리 #20 꼬물꼬물 꼬물꼬물 마리가 자기 새끼들을 이상한 듯 바라보고 있다. "왜 종이 박스를 놔두고 그 안에서 이러고 있니?" 하지만 세숫대야는 새끼 고양이들에게 딱 좋은 곳이었다. "아늑하고 포근하고 둥글둥글하고 좋당." 이놈들 잠이 들었네. 마리는 심심하다. 2014. 5. 26. 이전 1 2 3 4 5 6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