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마다 봐왔던 '나홀로 집에'였는데, 이번만큼은 더욱 더 특별하게 다가오는 군요.
나홀로집에 2 에서는 뉴욕과 호텔이 등장합니다. 어린 케빈이 아빠 카드를 가지고서 묵게 되는 호텔. 1000달러가 넘는 금액이 나오던 호텔. 그 호텔 안에는 각양각색의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있었습니다. 가족영화답게, 재미있고 사랑스럽지만 멍청하고 돈만 밝히는 속물이 등장하기도 하죠.
케빈이 바라보는 뉴욕의 모습도 새롭습니다. 한적한 공원에서 만나게 되는 비둘기 아주머니와, 어린이 병원과 장난감 회사, 그리고 채 공사를 하다 만 큰아버지의 집은, 한겨울에 만나는 따뜻한 뉴욕의 모습을 선사해 주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영화 속, 여전히 도둑과 쫓고 쫓기는 다툼은 잔존합니다. 그리고 가족을 기다리는 케빈의 모습도 사랑스럽습니다.
하지만 어느 새 서른 여섯이나 되어 버린 맥컬리 컬킨의 모습에서, 빠르게 지나쳐 가는 시간을 다시금 상기하게 되네요. 나홀로 집에 2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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