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할 기업이 정해졌으면 나와 기업의 궁합을 맞춰 보는 작업을 합니다. 그리 거창하게 생각할 건 없어요.
나는 이 기업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고, 이 기업은 나한테 어떤 일을 해줄지에 대해서만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면 되거든요.
예를 들어, 나는 외국어를 전공하였고 A 라는 기업의 해외영업 직무에 지원한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우선 내 외국어 능력은 해외영업직무에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겠지요. 그런데 외국어 지식만 가지고서 해외영업직에 적합하다고 작성한다면 밋밋한 자소서가 되기 쉽습니다.
이때에 다음의 가정들을 해 볼 수 있습니다.
1. 해외영업이 클라이언트를 많이 만나는 업무라는 점에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할 것이다.
- 내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발휘했던 사례는?
- PT등 발표 능력을 발휘했던 적은 없나?
2. 외국 고객과 쉽게 친해지는 친화력이 필요할 것이다.
- 사람과 쉽게 친해지는 성격인가?
- 해외 경험을 통해 만난 외국인 친구들과는 어떠했는가
- 갈등이 있을 때 나는 어떻게 해결했지?
3. 내가 판매해야 할 물건 혹은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와 지식은 어떠한가?
- 관련 사업, 물건 등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준비를 해왔나?
- 관련 아르바이트나 인턴 경험은?
- 논문이나 책을 읽으면서 나름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보았나?
등등...
사람에게는 누구나 다양한 개성이 있고, 각각 살아오면서 겪어온 경험치 또한 다를 겁니다. 나만의 스토리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시기 보다는 평범한 이야기를 설득력 있고 임팩트 있게 풀어내시면 될 겁니다. 가령, 해외경험이 없다고 해도 식당이나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외국인 고객을 만나고 문제를 해결한 이야기 등은 좋은 이야깃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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