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다와 마법의 숲(Brave, 2012) 영화 '브레이브하트' 의 배경이 되는 스코틀랜드는 비장함이 감도는 야생의 땅이었습니다. 온 몸에 푸른색을 칠한 전사들이 '자유'를 외치며 벌판을 내달리는 모습은 수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 장면이네요. 특히, 그 당시 자유분방한 젊은 전사로 분한 '멜깁슨'의 모습은 비장하며 아름다웠던 기억이 납니다. 최근 방영했던 드라마 '추노' 의 대길이가 옛 기억 속의 멜깁슨과 비슷한 듯도 하네요. '메리다와 마법의 숲'과 '브레이브 하트'의 공통점은 스코틀랜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에 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신화를 바탕으로 '메리다'라는 공주의 이야기를 담은 만큼, 영화 곳곳에 스코틀랜드의 자연이 묘사되고 있지요. 그러나 브레이브 하트의 스코틀랜드가 비장하고 슬픈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면, 메리다의 스코.. 2013. 8.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