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하는 자기소개서 작성방법[2]_너는 누구냐 첫번째

 

 

취업해야 할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토익 점수는 어찌어찌해서 만들어 놓았는데, 서류 지원을 하려고 하다보니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네요. 이력서를 작성하는 것까지는 서버전형을 통과하면서 겨우 완성해놓았는데, 페이지를 넘겨보니 복병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자기소개서가 뙇.

 

 처음에 자기소개서를 접하게 되면 그 무지막지한 글자수에 당황하게 됩니다. 항목당 400자 내외인 것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이지요. 나는 누구고 왜 이 기업에 지원해야 하는가에 대한 기본적인 질문도 채워넣기가 어렵습니다. 이러한 때 괜히 컴퓨터 모니터만 바라보면서 뻑뻑한 눈으로 밤을 지새우지 말고 다음의 방법을 따라해 봅시다.

 

*  백지부터 시작하기

 

 기업의 자기소개서 항목이 제각각인 것 같지만 궁극적으로는 비슷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개인의 장단점, 경험, 잘하는 것, 실패했던 것, 이 회사에 지원하려는 동기, 창의, 열정 기타 등등. 이것은 곧, 몇 가지의 소스만 잘 구비해 놓으면 훨씬 더 수월하게 다음 자소서 항목을 잘 채울 수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우선은 집중이 잘되는 곳에서 백지를 꺼내놓습니다. 도서관도 좋고 카페도 좋고 화장실도 좋고, 가장 마음이 편안할 수 있는 곳에서 거사를 치루도록 합시다. 그리고는 자신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거리낌 없이 적어나가도록 합니다. 문장도 좋고 낙서 형식의 단어나 그림도 좋고 생각나는 일은 모조리 다 적어놓습니다. 살면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은 언제였는지, 너무 창피해서 이불킥을 했던 순간은 언제였는지를 모조리 적어보는 겁니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도 적어보고 하고 싶은 일도 찾아보고 가장 좋아했던 과목도 적는 것이 좋겠습니다.

 

 생각이 잘 나지 않을 때에는 어머니와 대화를 나누기도 해 보고, 어렸을 적 졸업 앨범을 찾아보며 추억을 더듬어 보기도 해 봅시다. 학교 성적표를 보면서 어떤 과목을 좋아했는지를 떠올려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겠네요. 아르바이트와 같은 사회경험도 적고, 거기에서 있었던 즐거운 에피소드를 생각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겁니다. 이러한 식으로 자유롭게 나에 대해 분석하고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resume8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