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구석에서 샤샥샤샥 하는 소리가 난다.
"야 나 급해, 빨랑빨랑 해."
"자기 똥은 자기가 덮어야지!."
침대 밑 구석에 오줌 똥을 싸놓던 녀석들이
어느새 의젓하게 자기 볼일을 해결하고 있는 거다.
뒤가 가벼워진 코코는 배가 고프다고 생각했다.
"뭘 그렇게 찍어대나, 주인양반아."
"캬옹 내 밥이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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