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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미묘한 입장차'..기아차 '적극적' FTA '글쎄'(종합)

by Ms. Jane 2016. 4. 5.

멕시코 대통령 "경제장관에 지시"..기아차 문제 해결의지FTA 문제는 단 한번만 언급..'가능한' 단서에 의지 '의문'

이데일리 | 이준기 | 입력 2016.04.05. 17:22

 

 

http://media.daum.net/economic/all/newsview?newsid=20160405172224690

 

[멕시코시티=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멕시코 공식방문 양대 경제성과와 관련, 멕시코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 우선 기아자동차 공장 문제에는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멕시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재개 논의에는 다소 거리를 두려는 모습이다.

4일(현지시간) 청와대에 따르면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오후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열린 한·멕시코 정상회담에서 “기아차와 주 정부 간 문제점이 만족스럽게 해결되도록 경제부 장관에게 지시하겠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이날 전했다. 전날(3일) 박 대통령의 요구로 연방정부와 주 정부, 기아차 간 3자 협의체 구성에 합의해준 데 이어 한 발 더 나선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