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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iary

그렇게 살아가지더라...

by Ms. Jane 2016. 1. 1.

 

바위도 꿈을 꾸고 싶었다.

나도 해를 품을 수 있고, 달을 품을 수 있고, 바다를 품을 수 있어.

 

나무도 달리고 싶었다.

나무는 달리는 자전거에 꽃과, 바람과, 이슬을 실어보냈다.

 

어디에나 우주가 있다.

암흑으로 가득찬 땅 속에서도

해가, 달이,별이, 생명을 잉태했다.

 

어두운게 아니다. 깜깜하지 않다.

그저 먹먹하고 갑갑한 현실 속에서도

그렇게 그렇게 희망을 품고 살아가지더라...

 

 

                         -Hotel Ri[an] 5층 작은 갤러리-

                                    '신년맞이 행사를 보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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