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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패밀리 #24 고양이가 있는 풍경 마리는 창 밖 구경하기를 좋아한다 " 창 밖에는 나무도 있고, 새도 있고, 벌레도 있고 또 ..." 문학 고양이가 따로 없다. '세월이 너무 빠르다' 코코와 루루도 엄마처럼 창밖 구경을 하고 싶었다. "야 너 쪼오거 봤냐? "어디 어디?" "아오, 저깄잖아!" "그러니까 어딨냐니깐?" 루루는 답답했다. "히이익 굉장한데?" "그치, 내말이 맞지?" 뭔데 그러니? "저거 봤어요, 저거?" " 진짜 엄청나요 !" 마리도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다가왔다. "대체 뭔데 그러니?" "우와, 세상에~!, 저게 뭐야? " 2014. 5. 30.
야옹패밀리 #23 까꿍놀이 이건 누구 꼬리지? "뾱, 나 여깄지이." 코코였다. 뭘 보니 코코야? 아항, 루루를 찾고 있구나? 2014. 5. 29.
야옹패밀리 #22 관심받고 싶어요 마리가 나를 지긋이 보고 있다. 왜 마리야? 컴퓨터 옆 책상에 훌쩍 올라오더니 계속 나를 바라본다. "있지 있지, 나 좀 봐바" "이래도 모른척 할거냥?" 아항, 이렇게 만져 달라고? 마리도 사랑받고 싶었구나. 2014. 5. 28.
야옹패밀리 #21 심심할 땐 쥐돌이 뒤에서 '도도도도'하는 소리가 났다. 뻔하지. 마리가 쥐돌이를 물고는 제 새끼들을 몰고오는 소리다. 쥐돌이로 사냥 연습을 시키는 모양인데, 어느 순간 내가 새끼들하고 놀아주고 있다. 그건 네 임무지 이놈아 !! 이건 집사를 훈련시키는 고양이여... "쥐돌이를 잡아랏!" 마리는 뛰고픈 본능 앞에서도 항상 새끼들에게 양보를 한다. "잡았당!" 재밌었니, 마리야? 2014.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