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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패밀리 #18 무릎냥이가 되다 본래 고양이는 푹신한 곳을 좋아하는 동물이다. 푹신한 침대, 푹신한 소파, 그리고 푹신한 인간의 살집... "호오, 저 다리에는 지방층이 많아 보이는 것이 푹신하겠고만." 고양이는 즉시 몸을 민첩하게 움직였다. 다리 위에 자리잡으니 푹신하고 따뜻한게 매우 포근한 기분이 들었다. " 야, 너 다이어트 조금 쉬었다가 해도 될 것 같아." ... 매우 고맙다... ;; 고양이의 뒤태는 늘 완벽한 법이다. 토실토실하구나. " 응? 누가 나 불렀어?" 2014. 5. 24.
야옹패밀리 #17 그만 자고 나랑 놀자 코코가 먼저 잠에 들자, 혼자 남은 루루는 심심했다. "야, 일어나 보지?" "니가 이래도 알 일어날 거냥?" "안 일어날 거냐고오" " 응 안 일어날 거임." 코코는 단호했다. 루루는 결국 제풀에 지쳐 잠이 들었다. 잘 자라 코코야 2014. 5. 23.
야옹패밀리 #17 셀카를 찍어주세요 어느 날 루루는 주인양반이 휴대폰으로 셀카를 찍는 모습을 발견했다. "호오, 저걸로 얼굴을 찍을 수 있단 말이지?" 루루는 자기도 셀카를 찍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거 나한테 가져와바바, 요래요래, 글치글치." 하지만 이건 너무 들이댔잖니... 코코의 셀카 ...... 는 fail "냥냥 나 이쁘냐옹?" 2014. 5. 22.
야옹패밀리 #16. 육아하는 마리 여사 어미 고양이 마리는 늘 피곤하다. "주인님아 내말 좀 들어 봐 내말 좀." 하지만 곧 새끼들이 우다다하는 소리를 듣자, 새끼에게 온 정신을 쏟고 만다. "하, 정말 힘들어, 힘들어요." 육아에 지친 마리 여사님의 마징가 귀 새끼들이 잠에 빠져들자, 비로소 마리에게도 평화가 찾아왔다. "뭐, 왜?" 2014.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