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인생 마리아주

종로 굴보쌈 전문점 (음식점 편)

Ms. Jane 2016. 1. 23. 04:48

아내가 무언가 열심히 설명을 했다.

남편은 묵묵히 듣고 있다가

고등어 한점을 먹고 나서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럽다는 눈빛으로

아내를 바라보았다.

한 손으로는 턱을 괴고,

한 손으로는 책상을 톡톡 친다.

...

나는 그냥 상추쌈을 입안에 우겨넣었다.

그래도 기분은 좋다.

 

-굴을 드시지 그러셨어요-